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한진석)이 오는 5일부터 8월말까지 3개월간 전당내 야외광장 에서 여름철 문화피서 2010 여르미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매주 토요일(오후 7시~11시)마다 상설무대로 꾸며질 올 행사는 재미있는 거리극 퍼포먼스, 인기가수 콘서트, 영화상영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예년보다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진 점이 특징이다.

개막일인 5일에는 최근 TV 인기예능 프로그램인 1박2일에서 하차, 인기급상중인 김C의 보컬그룹 ‘뜨거운감자’가 개막축하공연을 한다.

거리극 퍼포먼스는 퍼니스트가 재미있고 흥겨운 코믹서커스를 선보이며, 드라마 영화로 유명한 ‘코러스’가 밤 11시까지 상영된다.

또, 12일에는 야외무대에 대형스크린을 준비, 월드컵축구 한국과 그리스전을 중계방송하며 중계방송이 끝난 후에는 우리나라 16강진출을 기원하는 예술불꽃놀이가 응원가에 맞춰 6분간 진행된다.

더불어 저글링퍼포먼스를 보여줄 마린보이(19일), 재즈밴드 네오트레디셔널재즈트리오(16일), 세란재즈오케스트라(26일), 이장혁과 오소영의 포크뮤직(26일)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7월에는 젊음의 상징인 홍대앞 인기밴드가 대거 출연해 열정의 무대를 선보이며, 8월에는 강산에, 김경호 등 빼어난 가창력과 연주로 대중적인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록밴드들이 출연해 추억의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행사의 또다른 즐길거리로는 공연과 영화를 보며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광장내에 유럽식 ‘비어가든’이 설치되며, 버스킹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포토존이 새롭게 설치된다.

이와함께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간이 분수대도 가동돼 시원한 물줄기를 뿌리게 된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올 여름, 한여름 밤에 울려 퍼지는 음악선율과 화정천의 밤풍경, 그리고 시원한 생맥주의 맛을 느끼며 일상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프로그램은 전당내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며, 우천시에는 취소된다.(문의: 031-481-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