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지난 2월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두 달간 실시한 제2회 생활공감 녹색기술 국민공모제안 심사결과를 3일 발표했다. 전국에서 540여 점이 제안된 이번 이벤트에는 담당부처의 1차 심사로 165점이 선별됐고, 이어 2, 3차로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에서 최우수와 우수작 포함 총 53점이 최종 뽑혔다.
농진청은 시상에선 제외됐지만 채택 제안자와 제안 참여 전원에게도 개인별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채택된 국민제안들은 연구 ·지도사업과 농진청 업무에 반영해 추진될 전망이다.
농진청은 또 올 한해 1천 개의 농촌규제 발굴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농업인의 불편사항 해소와 농산업 발전에 방해가 되는 불합리한 규제도 개선키로 했다.
농진청 행정법무담당관실 관계자는 “접수된 국민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이 중 농업인들이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규제나 제도개선 사항을 개선 과제로 분류해 관련 부처와 협의 후 개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