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달 25일과 27일 케냐 나이로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각각 개최된 ‘2010 성남시 남아프리카 수출로드쇼’에 지역 7개 기업체를 파견, 2천500만 달러(300억원) 규모의 무역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들 해외 바이어들이 시 소재 기업체와 해당 공장 방문 등을 통해 세부적인 거래조건 협약 등으로 이어져 1천만 달러(120억원)이상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참가 기업체 중 토비코는 김치유산균 복합비타민 제품화에 성공한 회사로, 아프리카 전역에 대형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M사와 협력사 파트너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또 기업체 나노솔루션은 수출상담회 현장에서 외장하드케이스 500개를 남아공 데이터셔틀사로부터 1차 주문을 받았다.
이 외에도 모바일GPS시스템제조사인 조아텔레콤과 DVR 생산기업인 네오정보시스템, 너스콜 시스템사인 MMA코리아는 탄자니아 랩이큅사의 적극적인 거래 제안을 받은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유망시장에 IT, 의료기기 등 전략산업분야 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