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전 세계로 우리 농촌 알리기에 발벗고 나선다.
이를 위해 공사는 오는 9월과 11월 각각 열리는 FAO총회와 G-20정상회의 때 참가하는 외국 내빈들을 대상으로 Rural-20 프로젝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6일 공사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공사는 농어촌관광 활성화 및 글로벌화를 위해 경기 양평의 보릿고개마을 등 전국의 20개 마을을 선정했다.
선정된 20개 마을에서는 민박과 관광농원, 체험마을, 테마공원 등 다양한 농어촌 컨텐츠를 외국인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총 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8월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 대사관 직원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80여 차례에 걸쳐 2천 100여명으로 구성된 체험 단을 운영한다. 또 9월 FAO 아태총회, 11월 G-20 정상회의 기간에는 국제회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농어촌 관광체험단도 200명 규모로 20여 차례 가동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Rural-20 홈페이지 운영과 주한 외신기자 체험단 운영 및 구글 포털사이트 홍보 등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한국 농어촌의 멋과 여유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오고 있다”며 “농산어촌관광 대표 브랜드로 이번 프로젝트가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