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등 민원인들이 의뢰하는 비료와 친환경 유기농자재의 분석과 검정 업무를 농업기술실용화재단(농기실용화재단)이 손 댈 수 있게 됐다.
이렇게 되면 농기실용화재단 측은 독자적으로 분석 성적을 발행할 수도 있고 자체적으로 민원인이나 농산업체에 직접 서비스를 제공 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비료관리법에 따라 지난 달 31일자로 김재수 청장 명의로 농기실용화재단 분석검정본부를 비료시험 연구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번 비료 분야 지정은 지난 3월 농약시험연구기관 지정에 이어 두 번째로 농기실용화재단 측은 향후 분석검정업무의 공신력 확보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기실용화재단 비료사료분석팀 박명한 팀장은 “다른 분석기관엔 없는 자재별 종합 분석검정이 가능한 재단 분석검정본부는 자재별 종합 분석 기능이 가능하고 원 스톱 서비스 체계로 국내 농자재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농기실용화재단 측은 올 연내 화학분석분야에도 팔을 뻗어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정을 받고 실험실정보화 시스템(LIMS)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