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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무법자’ 소탕작전 펼친다

양평 남한강변·농경지 가시박·덩굴류 제거 작업 돌입
개군면 공직자·새마을지도자협·해병전우회 공동활동

 


양평군이 생태계를 교란하고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가시박 및 덩굴류 소탕작업에 돌입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남한강 및 주요 하천을 중심으로 인근의 농경지까지 빠르게 번식해 환경문제를 야기시키는 이같은 덩굴류의 피해 방지를 위해 대대적인 제거작업에 나섰다.

이번 제거작업에는 남한강변에 위치한 개군면(면장 황순창) 공직자와 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면 해병전우회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약제가 아닌 친환경적인 제거 방법으로 가급적 환경피해를 줄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현재 덩굴류 등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하천변과 도로변 등 5ha 중 4ha에 분포된 생태계교란종을 대상으로 우선 제거에 나설 예정이며, 덩굴류가 번성하는 여름철 시기 이전에 제거를 모두 완료키로 했다.

개군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식물 성장을 방해하는 제거활동에 나서고 있으나 최근 하천과 인접한 농경지의 경작포기로 인해 외래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자연경관을 해치고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시박 및 환삼덩굴 등 덩굴류는 초본류 식물과 나무 등을 감고 성장하면서 성장을 방해하고 나무를 죽게 만드는 대표적인 생태계교란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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