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의사협회가 월드컵을 맞아 시민과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 전통 ‘한방’을 알리기 위해 거리로 뛰어들었다.
경기도한의사협회는 지난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거리응원전에 참가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행사를 벌였다.
이날 무료진료행사에서는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민들에게 대추차를 제공하는 등 100여명의 시민들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더불어 이날 무료진료에서는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할머니부터 평소 손발이 찬 증상에 대해 문의하는 젊은 여성, 살 안찌는 법이 궁금한 여중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이 무료진료를 받았다.
경기도한의사협회는 이에 따라 오는 17일 한국과 아르헨티나 경기에서도 무료진료를 벌일 예정이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무료진료는 경기도한의사협회에 소속돼 있는 한의사 6명이 참여한다.
경기도 한의사회 정경진 회장은 “거리응원전에 참석한 경기도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경기도한의사회가 경기도민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