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구청장 박승숙)는 서해안 꽃게 자원의 회복을 위해 17일 을왕(왕산)해역에서 유관기관, 지역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꽃게 375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꽃게는 지난 5월 20일부터 부화한 것으로 크기는 1.0 ~ 1.5㎝ 정도며 다른 어종에 비해 생존율이 높아 11월께면 방류 효과가 예상된다.
중구는 꽃게 자원을 회복해 어업인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지난2006년부터 2009년까지 중구 연안 등지에 11,255만 마리의 어린 꽃게를 방류해왔으며,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통해 수자원의 증식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꽃게는 게 중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표적인 종으로 갑장 7 ~ 8㎝, 갑폭 15㎝에 이르며 우리나라 전 연안과 중국, 대만, 일본 등 극동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