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이 과학 꿈나무 육성 사업에 본격 나서 주목받고 있다.
23일 KETI 등에 따르면 기초 기술과학 지도를 통한 과학강국 육성의 일환으로 최근 연구원 강당에서 성남지역 학업성적 우수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을 열었다.
강의는 연구원 소속 전문요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운영되고 첫 강좌에서는 ‘시계야 소금물이 필요하니’ 주제가 취급됐고 참가학생들은 소금물로 전기를 만들어 액정 시계가 작동하는 원리를 익히며 호기심 어린 눈길을 보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KETI는 처녀 도입된 꿈나무 육성 교실이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자체평가하고 초등학생에 그치지 않고 이를 확대해 중·고교 과학영재반을 대상으로한 다양한 교과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최평락 원장은 “기술 인재 육성은 과학 선진국의 길이며 이를 위해 연구원으로서의 역할을 모두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