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옥 양평경찰서장이 38년간의 경찰생활을 정리한 자서전을 발간해 화제다.
‘홍순경에서 홍서장까지’라는 제목의 자서전에는 홍 서장이 오는 30일 명예퇴임을 앞두고 그동안의 경찰 생활에 대한 느낌과 애환이 담겨있다.
홍 서장은 지난 1972년 방년 스물의 꽃다운 나이에 경찰이 돼 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총경에 이르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았으며, 38년간의 경찰에서 느끼고 부딪혔던 어려움과 고통을 표현했다.
특히 경찰 역사의 굴곡 속에서 과거의 길을 돌아보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으며 대한민국 경찰과 치안을 걱정하면서 후배 경찰관들과 독자들을 위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홍 서장은 대구 출신으로 지난 1972년 5월 경찰에 임명, 2004년 6월 6일 총경에 임용된 후, 2004년 8월 강원청 태백경찰서장, 2006년 3월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행정안전부장관,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받은 바 있다.
정영인·오영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