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은 지난 25일 병원 실내광장에서 ‘2010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임창영 흉부외과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해외의료봉사단은 가정의학과, 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흉부외과의 의료진과 간호사, 약사 등으로 구성됐고 CHA 의과학대 박명재 총장, CHA 의과학대 의학전문대학원, 보건행정학부, 간호학부 학생 등 총 28명 규모다. 이번 의료봉사는 한국국제협력단이 후원한다.
이들은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고려인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활동에 나서고 심장병 환자는 오는 8월말쯤 분당차병원으로 초빙해 무료시술할 방침이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고려인 마을에는 8만여명의 고려인이 살고 있다. 최중언 병원장은 “사랑의 메신저 해외 운동의 일환으로 펴오는 해외의료복지사업이 해가 거듭할수록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며 “지구촌 의료복지 사업에 열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지난 1998년도 현재까지 국내·외 선천성 심장질환자 120여명에게 무료 시술로 새생명을 찾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