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 오프
●장르:드라마
●감독:샤우캇 아민 코르키
●출연:샤완 아터프, 고바르 앤워
축구라는 소재를 통해 쿠르드족이 당면한 현실을 바라보는 영화 ‘킥오프’가 다음달 8일 개봉한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라크 키르쿠크를 배경으로 집을 잃은 난민들이 살고 있는 스타디움에서 축구경기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폭탄테러의 위협과 가난의 두려움 속에서 살고 있는 난민들의 팍팍한 삶 속 유일한 즐거움은 함께 어울려 축구 경기를 보고 시합을 하는 것. 매일 끊임없는 심리적 전쟁에 임해야만 하는 그들에게 힘든 삶의 무게를 순간이나마 내려놓을 수 있게 해주는 축구시합은 화해의 매개체이자 희망의 시작을 향한 발차기다. 영화 속 주요 배경인 스타디움은 그들에게 주거공간이자 놀이공간, 교육공간 등 삶의 터전이자 하나의 사회로 대변되는 공간이다.
◇킬러 인사이드 미
●장르:서스펜스, 스릴러
●감독:마이클 윈터바텀
●출연:제시카 알바, 케이트 허드슨, 케이시 애플렉
콜 걸 ‘조이스’ 역을 맡은 제시카 알바와 남자 주인공의 약혼녀 ‘에이미’로 등장하는 케이트 허드슨은 기존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노출 신을 감행했다. 두 여배우들은 기존의 영화뿐만 아니라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노출 신을 거절해왔지만 ‘킬러 인사이드 미’에서는 과감히 관능미 넘치는 몸매를 드러냈다. 7월 8일 개봉.
◇영도다리
●장르:드라마
●감독:전수일
●배우:박하선, 김정태
19살 미혼모, 자신에게도 있을 ‘희망’을 찾아 떠나는 영화 영도다리가 다음달 1일 개봉한다. 원치 않은 임신을 하며 출산과 동시에 입양기관에 아이를 넘기게 된 19살의 인화(박하선). 그녀는 다시금 평범한 일상을 꿈꾸려 하지만, 출산 후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몸의 변화를 느끼며 모질게 떠나 보낸 자신의 아이를 그리워한다. 결국, 인화는 아이를 직접 찾아 나서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