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당선자는 29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임 후 최대 현안사항으로 떠오른 경전철 재검토 문제와 인사행정에 관한 내용을 설명했다.
안 당선자는 경전철 사업과 관련한 질문에 “경전철은 취임과 동시에 반드시 중단할 것이며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선거공약에서도 타 당의 시장후보자들은 경전철의 문제점을 꼬집었다”며 “30년 동안 누려야할 주민편익을 위해 반드시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안 당선자는 “지하철 8호선의 타당성검토가 올해 8월로 마무리되면 경전철과 연계할 계획”이라며 최소 2개월간의 공사 중단방침을 내비췄다.
시 행정의 조직개편과 인사에 관한 질문에 안 당선자는 “현재 기획총무국의 통합운영으로는 구조적문제가 있다”며 “중요과를 통폐합하고 2~3개 과를 신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의 도시관리국과 건설교통국, 재정환경국 모두 3개 실국개편과 교육과의 신설 등 인사와 조직개편은 안 당선자의 시장취임 후 한 달 이내에 빠르게 단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