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최만식·지관근 성남시의원은 1일 야탑동 갈매기살 단지의 도 축산물 브랜드 타운조성 철회 제하의 논평을 통해 특혜시비로 얼룩진 분당구 야탑동 402-10 일대 조성은 또다른 특혜가 될 수 있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 시의원은 “이 부지는 이대엽 전 시장 친인척 소유 땅으로 건축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방치돼 오다가 지난해 6월 대중음식점 부지에서 준주거지역 수준으로 완화됐고 성남시민 사회로부터 특혜성 용도변경 지탄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이재명 성남시장은 (특혜성 용도변경 지탄받고 있을)당시, 시장이 친인척 외에 살피고 지원해야 할 곳이 너무나 많음에도 시정을 친인척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여긴다며 암담해 했다”며 “이재명 시장은 도에 축산물 브랜드 타운 조성계획 철회를 즉각 요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명 갈매기살 단지는 이대엽 전 시장 친인척 소유 땅으로 용적율 대폭 등으로 특혜시비가 수년간 이어져 왔고 성남시의회가 권한남용, 성실의무 위반 이유를 들어 감사원 감사청구까지 한 부지이다.
이들 시의원은 “특혜성 부지 조성 계획 철회를 요청해야 하고 이런 의혹을 떨쳐내야 민선 5기 시장 행보에 부담이 없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 부지가 시청사 인접해 있는 만큼)부지를 매입해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