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공도서관에서 주민 도서 편의제공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제가 실효를 거두고 있다.
6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제가 대출신청과 도서반납을 손쉽게 할 수 있게해 도서관 시설 이용자들이 증가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상호대차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자료가 가까운 도서관에 없을 때 다른 도서관에 자료를 신청하고 이를 희망하는 도서관에서 대출받는 서비스로, 대출받은 도서를 다른 도서관에 반납하는 타관 반납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 적용 공공도서관 시설은 중앙도서관을 비롯 분당·구미·수정·중원·판교 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이 설치된 지하철 정자역사, 한솔복지관, 중원·정자·서현수련관 등 총 11개이며, 이 도서관 중 가까운 곳을 방문해 책을 대출받고 반납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희망도서를 신청하면 1~2일 내 도서 도착상황을 휴대폰 문자로 알려준다.
한편 이 서비스가 도입된 지난해 5월 이래 현재까지 2만여권의 대출신청과 지근거리 도서관에서 2만1천여권의 도서 반납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