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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조전혁의원 당권 도전 포기

계파 갈등 등 구태 타파·정체성 강화 등 촉구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초선의 조전혁(인천 남동을) 후보가 7일 당권 도전의 중도 포기를 선언했다.

이날 중도 사퇴한 조 의원은 “지금 접는 것이 진정성 있게 국민과 당원에게 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포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번 경선을 위해 100만원씩 정치자금을 후원해주신 100여명의 지인 동지들게 감사와 사랑을 드린다”면서 한나라당의 세 가지 변화를 촉구했다.

조 의원은 “당 밖에서는 자유와 민주를 얘기하고 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이 고귀한 가치가 지켜지지 않고 있지 않다. 줄 서기, 계파갈등 등 구태가 여전하다”면서 “이런 악습의 고리를 부추는 세력은 당에서 축출돼야 하고, 변화의 진정성을 당원과 국민에게 인정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의 정체성을 강화해야 한다. 정체성의 혁신을 이뤄야 한다. 보수정당으로써 지켜야 할 애국심, 개인의 자유, 경제적 성취, 수월한 교육, 튼튼한 안보 등 보수적 가치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마지막으로 “당이 조직이나 세를 과시하는 ‘하드웨어 조직’에서 재미와 감동이 있는 ‘소프트웨어 조직’으로 변화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아울러 “향후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20~30대는 감성세대다. 조그만 재미와 감동에도 웃고 울 준비가 돼 있다”면서 “그들이 우리의 소중한 조국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울고 웃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한나라당이 집권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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