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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조기발견·치료

중부소방서, CISM 요원 119 안전센터 배치

특수건강검진 항목추가 후유증 최대한 예방

인천중부소방서는 지난 3일 발생한 인천대교 버스 추락사고 현장에서 구조·구급활동을 펼친 대원들이 재난현장에서 처참한 장면을 뒤 겪을 수 있는 외상후 스트레스로 부터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관라하는 CISM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4일 소방서 따르면 CISM이란 위기상황스트레스 관리(Critical Incident Stress Management) 활동으로서 위기상황 발생으로 인한 스트레스의 유해성을 감소시키고 조절하기 위한 방법으로 중부소방서는 CISM 교육을 이수한 전문요원들을 각119안전센터에 배치,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전문요원은 PTSD(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징후 및 CIS 취약 대원을 조기 발견하고자 특수건강검진시 PTSD 진단항목 추가해 직원들의 심신안정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소방공무원은 화재나 구조·구급 등 재난현장에서 처참한 장면을 지속적으로 목격하는 등 외상사건 노출로 감정적 스트레스를 겪은 뒤, 이 기억을 반복해 떠올리는 상태가 계속 돼 이를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

이번에 실시된 프로그램에서 CISM 요원들은 인천대교 버스추락사고 현장에서 심리적 충격(Trauma) 노출자에 대한 자가진단(체크리스트)을 비롯해 소그룹 미팅, 초기 디브리핑(CISD)을 실시, 대원들의 외상후 스트레스에 대한 심리적 응급처치활동을 가졌다.

안전담당관은 “이번 CISM을 통해 사고 및 감정조절능력과 몰입의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소방공무원의 직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의 심리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시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사람이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계속적인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끼며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질환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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