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성남시 수정구가 관내 소외층 교육기회 제공의 일환으로 특수시책으로 운영중인 교육나눔사업(본보 1월 19일자 15면 보도)에 각계의 관심이 이어져 주목받고 있다.
최근 수정구 수진2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강화)는 수진2동주민센터 교육나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4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원도 홍천 오션월드 물놀이장에서 여름캠프를 연데 이어 오는 20일 멘토-멘티 결연식을 갖고 자치위원들이 학생들과 대화를 갖는 등 어려움 극복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신구대학은 교육나눔학습 참여 학생 50명에게 장학금 10만원씩을 지급했고 수진2동청소년지도협의회는 장학금, 학용품비 지원, 간식비 등을 지급했다. 또 분당 샘물교회는 태평1동 교육수강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심신수련회를 열었다.
교육나눔 사업은 수정구 지역이 세입자 등 생활취약 계층이 많은 점을 감안해 지난해 9월 처녀 도입한 복지사회 청소년 교육실천 특수사업으로 사교육 열풍에 주눅든 청소년들에게 기를 넣고 학부모들의 큰 관심으로 운영에 탄력을 받고 있다.
현재 이 교육나눔사업은 농촌동을 제외한 13개 동주민센터에서 지역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을 주 대상으로 하며 약간(13명)의 고교 1년~2년생 등 총 450여명이 참여해오고 있고 교육은 주5일 야간 시간대 대학생 자원봉사자, 공군 15혼성비행단 병사들이 나서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을 지도해 오고 있다.
양경석 수정구청장은 “민선시대 공직자의 첫번째 할 일은 배고프고 학습할 여력이 없는 자에게 복지 혜택을 부여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게 하는 것과 일상생활 불편을 덜어주는 것 또한 중요해 구 특수시책으로 펴오고 있는 교육나눔사업과 야간주차공간 확보해 제공하는 주차나눔사업은 지속사업으로 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 수정구청장은 또 “이들 특수시책이 지역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어 각계의 지원과 참여가 커질 것”이라며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