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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규 용인시장 “시립장례문화센터 꼭 진행”

 

전국 최초의 경전철사업을 비롯해 영어마을, 축구센터, 아트홀 등 ‘돈먹는 하마’로 불리는 대형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로 재정건전성 확보에 나선 김학규 용인시장이 ‘평온의 숲’, ‘시민체육공원’ 등 시민을 위한 필요사업은 반드시 진행하겠다고 19일밝혔다.

김 시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눈가리고 아웅하면서 개발논리만 부르짖은 결과, 저개발과 난개발이란 부끄러운 오명속에 도시의 기형적인 발전만이 이뤄져 화장장 등 시민생활에 꼭 필요한 시설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들어선게 없었다”면서 “시립장례문화센터인 ‘평온의 숲’은 일정에 맞춰 진행해 시민들의 편의는 물론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연말 용인 이동면 일대에 화장로 16기를 비롯해 장례식장과 자연장지, 납골당, 장묘문화공원 등의 시설을 갖춘 ‘평온의 숲’이 완공되면, 화장시설이 없어 수원, 성남 등지에서 100만원 안팎의 비싼 돈을 주면서도 제대로 이용하기 어려워 불편을 감수해야 했던 시민들의 고통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사업자인 용인경전철(주)의 준비부족과 막무가내식 사업추진 등으로 개통지연 논란을 불러일으킨 경전철사업과 관련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철저한 시공관리와 정확한 수요조사는 물론 GTX와의 연계, 불합리한 협약의 재협상 등으로 시민피해를 최소화하고 각종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 “흩어진 600년 용인의 정체성을 찾는 것도 시급한데 예향의 도시로 탈바꿈하면 그 해답이 보일 것”이라면서 “역사성과 최상의 품질을 동시에 인정받는 백암, 원삼의 천연점토를 활용해 가마터를 복원, 도자기축제를 열고, 한옥촌과 온천, 드라마단지 등의 조성, 시립교향악단과 시립국악단 창단으로 새로운 전기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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