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 후반기 윤리특별위원회에 배정된 민주당 이찬열(수원장안) 의원은 22일 “내실있는 윤리특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21일 윤리특위 민주당 간사인 장세환 의원과 함께 ‘강용석 의원 징계요구안’을 윤리특위에 제출했다.
그는 “최근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의 ‘성희롱 발언’사건을 보면서 같은 국회의원이지만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 한나라당은 이번 사건이 보도된지 9시간 만에 강 의원을 제명시켰지만, 이는 7.28 재·보궐 선거를 의식해 정치적으로 계산된 ‘꼬리자르기식’ 징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조속히 특위가 가동돼어 징계안이 처리돼야 할 것이며, 한나라당은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 십 차례 한나라당의 성희롱 사건이 발생했지만 그때마다 솜방망이식 처벌로 일관해 이 같은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국회의원의 성희롱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일벌백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은 최근 ‘4대강 사업으로 인한 팔당지역 유기농업 붕괴와 바람직한 하천관리 방안 토론회’, ‘ 타임오프제 시행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방안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최근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국가 예산 배정과 집행에 대한 철저함 감사를 통해 국가 예산 및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재고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