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가 졸업생들의 취업사례를 널리 알려 대학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해 주목받고 있다.
25일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교직원, 학생 등에 따르면 기술 강국을 이뤄보겠다는 각오를 한 450여명의 학생들이 매년 입학해 2년 전문학사 과정을 마치고 고실업·고실직난의 사회 풍토에서 대부분이 취업에 성공, 교직원과 학생들의 사기가 어느 때보다 높은 모습이다.
특히 이 대학은 높은 취업률과 함께 양질의 취업 사례를 학내에 전파, 재학생들과 교수진들이 양질의 교육을 통해 선망의 직장 취업 욕구를 충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 줬다.
대학이 손꼽은 제1호 졸업생은 지난 2005년 2월 디지털전자과를 졸업한 원용석(27) 씨이다. 원 씨가 졸업 후 취업한 곳은 삼성전자 LCD 사업부.
인문계 고교를 졸업한 원 씨는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나만의 기술을 갖자’고 다짐하고 이 대학에 입학, 삶의 큰 전환점을 그은 뒤 대학의 실용학적인 기술교육과 함께 영어 학습에 열중해 우수한 졸업성적을 냈고 삼성전자 시험에 당당히 응시해 서류전형, 직무검사, 면접, 신체검사 등 까다로운 전형과정을 통과 모범 직원으로 일해오고 있다.
원 씨는 자신의 좌우명인 ‘기회는 자신이 준비하고 예비한 노력으로 만들어가는 것’을 몸소 실천, 현재 삼성전자 경영혁신팀 TPM 그룹에서 일하며 치열한 조직생활을 원만하게 소화해내고 있으며 해외근무를 예상해 어학 공부도 열중하고 있다. 원 씨의 현재 연봉은 4천만원(보너스 제외)이며 한국방송통신대학에 편입해 경영학과 4년 졸업을 앞두고 있고 ‘자만은 절대 금물론’을 생활신조로 삼고 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디지털전자과 등 8개학과 모두가 실전 기술 위주식 학습에 임하며 졸업생 100%를 취업시키기 위해 교수기업전담제 등을 운영해오고 있고 시스템제어정비과 졸업생 최용진, 김태욱, 김윤창 군 등 3명이 삼성전자 취업에 성공, 화제를 이었다.
김완수 학장은 “학습과 취업을 토탈시스템화해 취업은 물론 선망되는 기업체 취업을 위해 보다 강도높은 신 기술교육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