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LH공사, 성남YWCA 등과 함께 탄천 생태환경 조성에 나섰다.
28일 시 등에 따르면 성남 주요 하천인 탄천이 생태환경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게 하기 위해 사회각계와 공동으로 하천 살리기에 나서 성과가 기대된다.
이들은 야생화 식재, 외래 식물 및 잡초제거, 정화활동, 각종 생물 관찰, EM흙공 효과 관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수정구 태평동 7033-1 탄천 민물고기 습지생태원 주변 탄천 둔치 7곳에 나비서식처로 설치한 쥐방울덩굴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구절초, 부처꽃, 초롱꽃, 노루오줌 등 4종 2천여본의 나비 식초와 밀원 식물을 식재해 나비서식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또 LH공사는 여름 지속사업으로 야생화 4천300여본을 민물고기 습지생태원 주변에 식재키로 했다.
지난해 10월 1만194㎡ 규모로 조성된 민물고기 습지생태원에는 민물고기, 잠자리, 개구리, 수서곤충 등이 서식할 수 있는 담수공간이 조성해 있고 주변에는 금낭화, 쑥부쟁이 등 계절별 초화류 8만6천700본 식재, 생태 체험시설들이 갖추져 시민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시, LH공사, 성남YWCA 등은 29일 탄천에서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첫 탄천환경 조성활동을 전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