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1일부로 지역난방 열요금을 평균 3.95% 인하했다.
1일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제유가 및 환율 안정화에 따라 유류별 가격이 소폭 등락했으나, 원가절감책 강구 및 전년도 연료비 정산 반영 등을 통해 열요금을 인하하게 됐다.
공사는 해마다 4차례(2, 5, 8, 11월)요금조정을 시행해오고 있는데 올해는 이달 중 정기조정에서 일정부분 인하키로 했다.
또 이번 열요금 인하는 종별 원가변동 요인을 반영한 것으로 합리적인 에너지소비 유도를 위해 계약 종별로 열요금 조정률을 차등해 주택용 3.13%(사용요금 3.38%)인하, 업무·공공용 9.80%(사용요금 10.57%) 인하했다.
요금 인하조치로 전용면적 85㎡ 공동주택의 경우 연간 난방비가 73만2천원에서 70만9천원으로 줄어 2만3천원 정도 난방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