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자동차정비사업자들이 새인천부분정비사업조합을 만들어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인천 자동차운전자의 안전은 자신들의 땀으로 지켜내고, 자신들이 어렵게 배우고 익힌 기술이 차세대에게는 좀 더 첨단화된 기술로 변화시켜 기술자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로 변화시키는 꿈이다. 그들은 최첨단의 기술을 공유해 상호 습득하고 있으며, 파격적인 원가절감을 통하여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인천을 위해 그들의 기술로 인천의 취약지역과 경제적 약자를 위해 기술봉사를 하고 있는 새인천부분정비사업조합을 찾아 조명해 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자동차산업의 변화는 산업사회에 발맞춰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기계식 방식을 탈피하여 전자화 돼 가고 있다. 세계적인 대기환경보전에 따른 저공해 친환경 자동차인 하이브리드가 양상 되고 있으며, 화석연료의 고갈로 인해 대체에너지인 완전 무공해의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전기자동차에 출현 등 최첨단에 기술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새인천부분정비사업조합은 자동차정비인의 기술 향상 및 회원사간의 권익보호와 조합원 상호간의 협력체계를 견고히 하며, 자동차정비사업의 건전한 발전과 공동이익을 위해 자동차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비자보호를 위한 정책을 개발해 정부와 지방자치정부의 시책에 적극 협조하고 자동차정비사업의 공익성 수행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 2월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창립총회를 거쳐 현재 7개 지회 약400여명에 회원업체가 왕성한 활동 중에 있다.

또한, 나날이 발전돼 가고 있는 첨단기술의 습득을 위해 상호간의 정보 및 기술교류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폭넓은 정보를 구축하고자 홈페이지를 운영해 실시간으로 자동차관련 정보와 기술을 제공 하고 있으며 조합의 브랜드인 네오카(neocar) 브랜드를 활성화시켜 회원사에게 양질에 제품과 저렴한 가격으로 네오카(neocor)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리고 자체적인 월간 네오카 자동차정비책자를 만들어 차량점검에 필요한 정보와 상식, 조합소식 등을 알리고 있으며,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사회를 위해 마이스터연합회(회장 박병일)와 연계해 인천시내차량무료점검봉사뿐 아니라 섬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차량 무상점검 봉사활동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자동차부품 협력업체간의 계약체결을 통해 유통과정에 발생하는 물류비를 절감하여 회원사들에 이익금으로 돌려주고 있다. 특히 조합에서 발행하는 홀로그램S/T을 제조사에서 만든 자동차부품 제품에 부착 공급함으로써 개당100원에서 500원까지 판매해 얻은 수익금도 일반회원사들에게 돌려주고 있다.

▲주요역점사업

새인천부분정비사업조합은 새롭게 창립된 인천 자동차부분조합의 자생단체로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고객만족을 모토로 열심히 활동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조합의 역점사업은 자동차정비에 관한 정비기술의 향상을 위한 조사연구 와 월간지인 네오카 자동차정비 간행, 경영자 및 종업원의 CS및 기술 교육훈련, 자동차정비종사원의 취업관리 및 자격취득에 관한 사업, 자동차 정비사를 양성하고, 사회 실업자의 재교육을 비롯한 자동차 정비 전반에 대한 교육 기관을 설립하는 사업, 조합원의 공동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공동구매 및 유통에 관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네오카(neocor) 관련 사업은 조합브랜드인 네오카(neocor) 를 널리 알리고 또한 자동차부품제작업체와 입찰을 통한 직거래 방식으로 조합원들에게 양질의 제품과 저렴한 가격으로 네오카(neocor)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네오카(neocor) 제품은 조합이 인정하는 업체로써 조합에서 발행하는 홀로그램S/T 을 부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을 통해 얻어지는 수입금에 대부분은 조합원에게 돌려줌으로 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확보하고 있으며 또한 조합원은 믿고 살 수 있는 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과 품질로 고객만족을 실현시키고 있다.

그리고 조합의 새로운 소식과 차량 신 모델의 출시로 인한 정보수집 및 기술전수와 관련해 매달 자동차정비 월간지를 발행 하고 있다.

자체 제작으로 이루어지는 월간지는 협력업체에 배너 광고료와 책자광고료로 충당해 조합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자료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동원 조합이사장은 대학 강단에서 제자를 가르치는 교수로써 조합원들에게 필요한 정보나 기술 지도를 월간지에 기재해 조합원들에 기술연마와 정보 등을 발 빠르게 전달해 조합원들에 지식 소양을 높이고 있다.

또한, 조합원들이 운영하는 매장들에 환경개선 운동도 앞장서고 있다.

기존의 정비 업소에서는 고객들이 찾아와 수리를 맡기면 쉴만한 공간이나 깨끗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매장들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조합은 경영자들과 종업원들에게 친절교육과 더불어 깨끗한 매장 관리를 위해 수시로 정리정돈 상태와 친절한 서비스 점검 등을 통해 고객과 밀착하고 있으며 조합원들은 자도차 기술을 통한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인천은 도서지역인 섬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지역으로 자동차 정비 등을 손쉽게 해결하기가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조합에서는 작년 6월 덕적도 무상점검 행사를 시작으로 분기별로 섬 지역을 돌며 무상점검을 해오고 있다. 또한 각 지회별로 관내 무료점검봉사를 펼치고 있어 일반 시민들이나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계획

현재 경제사정의 어려움과 인력난으로 정비업계는 조금씩 침체돼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기술력과 서비스로 승부하는 정기교육을 조합에서는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자료공유를 통해 자동차 회사에서 배포되는 정비 책자를 각 조합원들에게 배부, 첨단 기술을 초기에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매월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는 월간 네오카 자동차정비를 전문 기술 교육 책자의 배포를 확대해 조합원들이 새로운 첨단기술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운영 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은 관내의 원할한 자동차 정비를 위해서는 기술인력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자동차 학교 설립이나 직업 정비학교 설립이 필요하다.

조합에서는 조합원들에 종사원들을 대상으로 자격증교육과 기술 지도를 병행 운영하고 있지만 임시방편에 불과 한 실정이다. 지속적인 교육을 위해서는 인천시나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독자적 기술개발·작업환경 개선 매진해야”

-조합을 이끌어오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기존에 있던 인천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에서 조합원들을 위한 의식 부족 및 조합원 개인의 사리사욕과 이권개입으로 인해 조합의 기능을 상실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조합원의 한사람으로써 너무나 안타까웠다. 조합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을 했지만 도움이 되지 못한 점과 활성화를 못시키고 조합에서 탈퇴, 새로운 조합을 만들면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조합의 투명성과 조합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인천에 제일가는 조합으로 만들고 싶다.

-조합원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우리 조합에서는 자동차 정비 부품을 직거래 방식으로 바꾸면서 박리다매를 통한 이익금을 조합원들에게 배분하고 있다. 이러한 이익금배분에 안주 하지 말고 끊임없는 자기 개발 노력과 독자적인 기술력을 쌓아야 한다.

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비교육과 각 지회에서 운영하는 교육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하고 싶다. 또한 각 매장의 작업환경 개선에 대한 노력을 경주해 주길 바란다.

잘 정리 정돈된 작업공구, 부품진열, 친절한 서비스, 청결한 사무실은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

조합원 스스로가 자기개발에 땀을 흘리고 노력한다면 어려운 경제상황도 잘 극복 될 수 있다. 짧은 역사를 가진 조합이기에 조합원 모두가 조합을 믿고 따라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