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미술치료협회(회장 신현옥)는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사랑나눔갤러리에서 ‘삶의 여행Ⅱ’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경력 5년 이상의 실버어르신화가의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실버어르신화가들은 아트타일, 자연물, 재활용품 등을 활용해 작품으로 재창조함으로써 다양한 소재의 어우러짐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또 사라져 가는 효 문화와 효원의 도시를 상징하는 작품을 통해 3세대가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
신현옥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가족 간의 희망을 전달하고 세계 속으로 효 문화를 알리게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문화가 담긴 작품을 통해 어르신들이 자신을 작은 존재가 아닌 문화자본을 만들어내는 문화창출자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버어르신화가들은 이미 파리, 로마, 터키 등에서 전시회를 연 바 있다. 이번 전시회 작품들은 오는 10월 일본 동경 한국문화원 갤러리에서 열리는 ‘한일 창작 교류’전에 출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