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수)

  • 맑음동두천 26.6℃
  • 맑음강릉 31.0℃
  • 맑음서울 28.7℃
  • 맑음대전 29.1℃
  • 맑음대구 30.5℃
  • 맑음울산 28.9℃
  • 맑음광주 27.8℃
  • 맑음부산 28.6℃
  • 맑음고창 27.2℃
  • 맑음제주 29.6℃
  • 맑음강화 26.7℃
  • 맑음보은 26.7℃
  • 맑음금산 27.7℃
  • 맑음강진군 27.0℃
  • 맑음경주시 28.6℃
  • 맑음거제 27.4℃
기상청 제공

[여성] 청소년 성평등영화제 대상, 애니메이션고 문수빈 ‘옆집에’

제2회 청소년 성평등 영화제에서 문수빈(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2)의 ‘옆집에(Walking a distance)’가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17일 화성시 유앤아이센터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는 ‘2010 박물관 청소년동아리 문화축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화성시 청소년수련관 비보이 동아리 ‘클라우드나인’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돼 800여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대상을 수상한 문수빈의 ‘옆집에(Walking a distance)’는 부모와 사회로부터 방치된 한 어린 여자아이의 운명을 차분한 시선으로 응시한 작품이다. 최우수상은 김지선·김보원·엄정아·유다인·이원근(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2)이 공동창작한 애니메이션 ‘Mix & Match?’, 우수상은 이윤지(인천여자공업고등학교3)의 ‘우리 둘이’, 배다정(포천일고등학교1)의 ‘너와 함께 달리다 (Running with you)’, 한주희(이화여자병설미디어고등학교3)의 ‘프로아나(pro-ana)’에 돌아갔다.

심사위원장인 김태용 감독은 “청소년들의 재기 발랄한 영화적 상상력과 치열한 주제의식을 밀도 깊게 표현해내는 영상제작능력에 신선한 충격과 기쁨을 느꼈다”고 말했다.

영화제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는 청소년들에게 성평등에 관해 진지하게 고민할 기회를 제공하고 영화에 재능있는 청소년들의 창작 열기를 고취시켰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를 받고 있다”며 “요즘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고민하는 주제와 깊이를 엿볼 수 있어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면서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화제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평등 의식을 심어주고 영화에 재능있는 청소년들이 세계적 감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모태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에서 마련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