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수)

  • 맑음동두천 27.7℃
  • 맑음강릉 33.2℃
  • 맑음서울 29.7℃
  • 맑음대전 30.5℃
  • 맑음대구 32.6℃
  • 맑음울산 31.1℃
  • 맑음광주 29.4℃
  • 맑음부산 28.9℃
  • 맑음고창 29.2℃
  • 맑음제주 30.1℃
  • 맑음강화 26.1℃
  • 맑음보은 27.6℃
  • 맑음금산 29.0℃
  • 맑음강진군 28.9℃
  • 맑음경주시 30.8℃
  • 맑음거제 27.7℃
기상청 제공

박기춘 “이재오 국민대 아닌 중앙농민학교” 학력 의혹 제기

민주당 박기춘(남양주을) 의원은 19일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에 대한 학력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내정자는 학사비리, 학력비리, 허위학력 의혹이 있다”면서 “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 내정자는 우선 국민대학교를 졸업한 사실이 없다”면서 “당시 중앙농민학교는 국민대 측이 인수환 것은 맞지만 별도의 학교로 운영되다가 폐지됐고 다만 학적부 등을 국민대 측이 관리할 뿐”이라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인사청문회 요청서에 첨부된 졸업증명서에도 명백히 ‘중앙농민학교 졸업증명서’라고 표기돼 있어 ‘국민대학교 농업경영학과’라는 부분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이 내정자가 중앙농민학교를 정상적으로 졸업했는지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 내정자의 학적부를 보면 1966년 3월19일 입학해 1970년 2월25일에 졸업한 것으로 돼 있고, 입학 직후인 1966년4월23일~1969년4월5일 사이에 이 내정자는 경기도 포천에서 군복무 중이었으며, 더욱이 1967년부터 제대할 때까지 약 1년6개월 동안 이동중학교에서 파견교사로 근무했다”면서 “일반 사병이 서울과 포천을 매일 출퇴근하면서 학교생활을 했다면 군복무를 하지 않은 것이고 군복무에 열중했다면 학교생활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밖에 학적부와 관련해서도 “1~3학년까지 성적을 기록한 필체가 동일해 한날 한시에 한사람에 의해 작성된 의혹이 있으며, 군 제대 후인 4학년 때만 다르며 동기생들의 경우도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