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척병원 “척추 고정하지 않는 최신 디스크 수술법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자도 임플란트가 가능해 지는 등 임플란트 전천후 시대가 열려 틀니에 의존했던 한계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이효정 교수팀은 지난 4년간 70세 이상 고령자 35명에게 118개의 임플란트를 시술한 결과, 임상적으로 100%의 성공률을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임플란트 시술 후 44개월간 만성질환과 함께 상부 보철물의 차이, 시술 시 동반된 외과적 시술의 차이, 시술 부위 등이 임플란트 시술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했다.
시술 환자 중 29명이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 각종 전신 질환자로 가장 많이 나타난 질환은 고혈압이었으며 당뇨, 심장질환, 신장질환 순였고 평균 환자 나이는 73세 이상이었다.
연구팀은 또 임플란트 시술 직후와 시술 후 4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방사선 사진을 통한 임플란트 주위 치조정의 골흡수량을 비교한 결과 외과적 수술법 등에 의해서 임플란트 주위 치조정의 골흡수량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을 밝혀냈다.
고령자는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아 임플란트 시술보다는 씹는 불편함이 있음에도 틀니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효정 교수는 “고령화 사회 황혼을 즐기는 노인이 늘면서 활기찬 인생 욕구가 증가하며 임플란트 시술이 증가 추세에 있다”며 “숙련된 임플란트 전문의가 늘고 있어 고령 이유로 시술을 미룰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