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술은 심장병 수술사업인 사랑의 메신저운동의 일환으로 초청된 환자들이며, 이 행사는 분당차병원과 한국청년회의소가 주최하고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심장재단이 공동 후원한다.
초청된 환자 11명은 1세부터 31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심신중격 결손증이나 폐동맥 협착과 같은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지만 열악한 의료 환경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시술을 엄두도 못내는 이들이다.
환자들은 지난 24일부터 분당차병원에서 정밀검사와 수술을 받고 회복 후에는 놀이공원 관광과 분당차병원이 마련한 격려파티에 참석하는 등 일정을 보내게 된다.
사랑의메신저운동은 지난 1998년도 국내 진료를 시작으로 2000년도부터 2006년도까지 중국 연변 동포들에게, 2007년부터는 우즈베키스탄인, 고려인을 대상으로 무료 수술을 실시해 왔다.
이번에는 11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145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최중언 분당차병원장은 “사랑의메신저운동은 국경을 초월한 희망의 인술로 더 많은 환자들이 수혜볼 수 있게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