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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예술의 탑’에 예향 혼 불어넣는다

수원예술인 축제 7~19일 개최

사단법인 수원예총(회장 김훈동)은 오는 7~19일 수원시 내 곳곳에서 제6회 ‘수원예술인축제’를 펼친다. 수원 미술·음악·문인·연예예술·무용·국악·사진·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각 협회의 특색을 살린 전시,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이번 수원예술인 축제의 주제는 ‘예술 점프(Jump)하다’다. 수원예술의 한 단계 비약을 보여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질 높은 예술을 지향하는 8개 각기 다른 장르가 시민 관객에게 좋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김훈동 회장은 “이번 축제는 지금까지 쌓아 올린 ‘수원예술의 탑’ 위에 또 하나의 돌을 올려놓는 작업, 곧 ‘예술의 점프’”라며 “많은 시민 관객들은 전시장과 공연장에서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열정과 강한 집념의 결과물을 통해 즐거움과 감동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축제의 오프닝행사는 7일 오후 7시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시예술

미술, 사진, 문학 등 전시예술은 7~13일 수원미술전시관 전관에서 펼쳐진다. 개막공연으로 미술관 앞 광장에서 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신명나는 ‘마당놀이’가 마련됐다.

미술협회에서 마련한 ‘도시재생 공간을 위한 수원, 화성, 오산문화의 예술화랑’전은 수원, 오산, 화성 3개 시의 작가들이 참여해 동일문화권의 미술 세계를 엮어 가는 전시로 펼쳐진다. 작가 강상중, 권청자, 김학두, 박용근, 신해승, 육미화, 홍형표 등 각 미술협회 서예 및 문인화 부문 작가의 작품을 통해 수원 지역 및 경기 남부지역 예술 문화의 방향을 모색해보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고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며 수원, 화성, 오산 미술의 미래 방향과 발전을 모색할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작가협회는 ‘수원의 자연과 환경’전을 준비했다. 작가 강명원, 김민호, 남기성, 박명구, 설병훈, 윤기섭 등 작가의 작품을 통해 수원 지역의 자연을 감상하고 그 안에 숨 쉬는 삶을 되짚어 본다. 부자연 속의 인위적으로 가꿔진 자연환경과 ‘자연’을 꿈꾸며 사는 인간의 욕망을 엿볼 수도 있다.

문인협회는 ‘시화’전을 선보인다. 작가 장정숙, 이경선, 김훈동, 임병호, 전영택 등이 그동안 창작한 시를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펼쳐보이는 자리다. 이번 시화전은 일상의 짐을 내려놓고 무념의 세계로 진입하는 문을 열어줄 것이며, 새로운 일깨움을 전할 것이다.

▲공연예술

무용, 국악, 연예, 음악 등 공연예술은 날짜와 장소를 달리해 오는 19일까지 미술전시관, 경기도문화의 전당, 화성행궁, 광교공원 야외무대에서 각기 다채롭게 펼쳐진다.

연극협회는 7일 오후 6시30분 수원미술전시관 광장에서 수원시민을 위한 가을을 여는 공연축제 ‘마당놀이, 맹진사댁 경사났네’를 준비했다. 초등학생부터 노년 관객까지 다양하게 야외에서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오영진 원작의 ‘시집가는 날’을 각색한 이번 공연은 장구, 징, 꽹과리, 북 등을 아우르는 악단과 함께 한 층 더 깊이 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예예술인협회는 19일 오후 7시 광교산공원 야외무대에서 제2회 ‘7080콘서트’ 무대를 펼친다. 이번 콘서트에는 강은미 씨의 사회로 우리밴드, 가수 예진, 썸타임즈, 안성녀, 해피밴드, 서예린 등 그룹사운드팀과 가수가 출연해 수원을 주제로한 노래와 연주를 선보인다. 또 화려한 밸리댄스도 함께해 수원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시민으로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공연을 펼쳐나갈 계획.

음악협회는 16일 오후 7시30분 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한국가곡의 밤: 가을의 서정을 노래합니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날은 메조소프라노 박지현의 ‘또 한 송이 나의 모란’·‘천 년의 약속’, 테너 한효종의 ‘떠나가는 배’·‘박연폭보’, 소프라노 남지은의 ‘얼굴’·‘내 마음’, 바리톤 차피득의 ‘눈’·‘산촌’ 등 아름다운 가곡의 선율을 시민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무용협회는 11일 오후 5시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소리와 춤의 여행’을 펼친다. 장정희무용단, 강원국악예술단, 노현식무용단, 오현주무용단이 함께 마련한 이번 공연에서는 태평무, 소고춤, 검무 등 독특하고 다양한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다.

국악협회는 13일 오후 7시 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가을 秋 우리음악여행’을 펼친다. 중요 제57호 경기민요이수자인 박향임의 사회로 가야금 3중주, 국악실내악 연주, 경기민요, 사물판굿 등 역동적이고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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