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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산하기관은 명퇴 후 ‘임시거처’

윤상일 “2007년~2010년 8월 32명 채용”

경기도청 산하기관이 도 간부공무원들의 명퇴 후 1~2년간의 ‘임시 거처’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 윤상일(미래희망연대) 의원이 6일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2010년 8월까지 경기도 공무원을 퇴직한 후 도 산하 기관 간부로 채용된 공무원은 모두 32명이며, 이들의 평균 재임기간은 16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례로 경기도 문화복지국장 출신으로 경기관광공사 본부장으로 재취업한 A 간부는 재직 기간이 10개월이었으며, 경기도 축산과장 출신으로 한국도자재단 부장으로 재취업한 B 간부는 재직 기간이 고작 4개월에 불과했다.

윤 의원은 “산하기관 간부로 낙하산을 타고 와서 1년, 심지어 6개월도 채 못돼 시간만 때우다 퇴직하는 사람들이 무슨 책임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하겠느냐”면서 “비전문가의 낙하산 진출은 내부 직원들의 사기만 저하시켰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 차원에서 명예 퇴직자들들 배려하기 위해 산하기관 간부로 보낼 것이라면 차라리 도청에서 정년을 마치도록 하는 것이 더 효율적 일 것이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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