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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관리협 ‘건강증진병원’ 인증

WHO로부터 질병예방·조기검진 등 국민 건강지킴이 노력 인정받아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 이하 협회)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건강증진병원(HPH, Health Promoting Hospitals & Health Services)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협회는 그동안 국민 가까이에서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지킴이로서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70년대 감염률 80% 이상을 보였던 기생충감염 질환이 협회의 기생충 검사, 투약치료, 기생충 예방 및 위생교육 등으로 1997년 2.4%로 낮아졌고, 2001에는 WHO에서 ‘한국은 기생충 퇴치에 성공한 나라’로 공식 인정받기도 했다.

건강검진사업, 지역주민과 질병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전국 15개 건강검진센터 건강생활실천상담실 운영, 비만·영양·운동·금연·절주·스트레스 관리 등의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또 의료 취약계층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연 12만여 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연 100회 이상의 건강(공개)강좌 및 250여 회의 건강캠페인, 다양한 건강정보 자료를 제작·배포해 국민 가까이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를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새천년개발목표(MDGs)라는 국제사회의 공통목표 실현을 위해 기생충관리사업과 예방의료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토대로 의료 수준이 열악한 북한 및 몽골, 캄보디아, 수단 등 개발도상국에 기생충 감염 실태 파악 및 투약 치료, 검사 장비 제공, 학생 및 주민 대상 건강검진 실시, 국내 전문가 파견 및 대상국 보건관계자 국내연수를 통한 기술전수 등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글로벌 사회의 보건의료 환경 개선과 수준 향상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조한익 회장은 “협회가 세계보건기구 건강증진병원으로 인증 받은 것은 그동안 건강검진을 통하여 질병의 예방 및 조기발견을 유도하고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착실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다양한 의료봉사와 국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보건교육의 확대로 세계보건기구 건강증진병원 멤버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 건강증진병원(WHO-HPH) 인증은 1986년 캐나다 오타와에서 발표된 후 전 세계 건강증진정책 및 사업의 틀을 제시한 ‘오타와 헌장’을 기초로 병원의 모든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건강증진에 맞춰 점검하는 평가인증제다. 국내 건강증진센터 중 WHO-HPH 인증을 받은 것은 한국건강관리협회가 국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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