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미래한국헌법연구회(공동대표 한나라당 이주영 의원, 민주당 이낙연 의원,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는 16일 오후 3시 국회의원 회관 소회의실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개헌이야기’ 출간 기념회를 연다.
이 위원회는 지난 2008년 6월 제1차 월요개헌 세미나를 시작으로 36차례의 월요개헌 세미나 및 국제심포지엄, 5차례의 지역순회토론회, 2차례의 대토론회, 역대 국회의장 초청좌담회 등을 열어 중립적 위치에서 개헌연구와 함께 개헌 공감대 확산에 노력해 왔다.
이 책은 헌법 전문부터 부칙까지, 국내외 석학 110명이 동참해 그간의 활동 내용을 모은 상하권 2천쪽에 달하는 이 위원회의 결과물이다.
미래한국헌법연구회 측은 “개헌 논의는 정치적 이해관계로 접근해서는 곤란하고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대승적 차원에서 논의돼야 한다”면서 “전국 단위 선거가 없는 내년이 개헌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이번 정기국회에서 당장 개헌 특위를 구성해 본격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위원회 공동대표들은 13일 오전 9시30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지난 2007년 개헌논의 때 ‘18대 국회에서 개헌문제를 논의’하기로 한 정치권의 대국민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각 당 대표를 방문해 개헌논의를 위한 장을 국회에 마련해 줄 것을 강력 요청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