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방세 과오납분을 추석 전 환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과오납금 규모는 5천560가구에 7억3천여만원으로, 분당구는 지난 13일 세대별로 안내문을 발송했다.
구는 이를 위해 소액 환급금, 본인부재 등 여러 가지 사유로 과오납을 찾아가지 않은 납세자를 집중 파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또 전화로 환급신청 할 수 있는 성남시 ARS 서비스(☎729-3650),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한 인터넷 접수 등 다양한 과오납 환급 방법을 안내해 왔다.
구 관계자는 “과오납금은 세법 변경과 이중납부 등으로 발생한다”며 “앞으로 수시로 해당자를 찾아내 조기 환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 구 과오납금은 수정구 9천여만원, 중원구 1억1천여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