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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지검 특수부의 붕괴

이시즈카 겐지|사과나무|239쪽|1만3천500원.

일본 산케이 신문 검찰 출입 기자가 쓴 도쿄지검 특수부의 이면. 저자는 우연히 지인이 연루된 한 사건을 파헤치던 중 도쿄지검 특수부의 화려한 명성 뒤에 가려진 추악한 이면을 발견하고 이 책을 썼다. 사건기자는 특정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특수부가 제공하는 자료에 의존해 보도를 해왔다. 이때 기자는 특수부의 목소리에만 귀를 기울일 뿐 수사 대상이 되는 사람들의 반론이나 수사에 대한 의문점은 도외시 했다. 이 책은 두꺼운 베일에 가려진 특수부 조식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케네스 그레이엄|살림어린이|312쪽|1만9천800원.

숲 속의 동물들이 보여 준 우정과 모험 그리고 평화, 자유는 살아 있는 모든 생명에게 더없이 소중한 가치라는 것을 일깨워 주는, 동물 친구들의 우정과 모험 가득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출간 100주년 기념 특별판으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화가 로버트 잉펜이 그림을 그렸다. 로버트 잉펜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화풍이야말로 케네스 그레이엄의 작품을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생생하게 묘사한 문장이 눈에 띈다.

수인검도

이영부|학민사|248쪽|1만8천원.

검도의 경지에 이르는 방법을 기존의 검도와는 다른 면에서 설명한 책. 처음부터 검을 들고 오랜 시간을 수련해 검의 이법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몸을 이완시키고 검도에 필요한 근육을 단련해 수인(손을 검처럼 만드는 것)을 만들고 이 수인을 통해 검을 수련하는 것이다. 수인검도는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호신의 문제를 해결해준다. 주변의 모든 것을 검의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어 안위의 문제를 해결해준다. 이 책은 민족 전통의 본국검법을 완벽히 재현해 실전검도를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전통과 현실이 결합된 수인검도를 소개한다.

신들의 봉우리

유메마쿠라 바쿠|시작|648쪽|1만5천500원.

‘음양사’의 작가 유메마쿠라 바쿠의 장편소설. 시바타 렌자부로상, 일본모험소설협회 대상 수상작. 히말라야 등반 역사상 최대 미스터리 사건이라 불리는 맬러리와 어빈의 에베레스트 등정 여부를 모티프로 하고 있다. 유메마쿠라 바쿠는 소설의 완성도를 기하기 위해 구상에서부터 집필을 끝내기까지 20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했다. 유메마쿠라 바쿠는 작품 속 이야기에 생생한 리얼리티를 구현하기 위해 오랜 기간 몸으로 직접 부딪히는 취재를 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유메마쿠라 바쿠는 이 소설을 집필하기 위해 수차례 히말라야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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