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경기지회(지회장 서종훈)는 오는 25일 수원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2010전국·경기민족예술제’를 연다.

체험마당에서는 DIY티셔츠 만들기, 도자기목걸이 만들기, 가족줄다리기 등 여러 가지 행사를 펼친다. DMZ600리를 스케치한 걸개그림이 전시되고, 시화전 등 전문작가들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도 있다.

경기민족굿한마당에서는 두들쟁이 ‘타래’, 원앙금풍 ‘박희정·하애정’을 비롯한 8개 풍물패의 흥겨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특별 초빙한 ‘문정숙설장구연구회’의 신명나는 마당 등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또 김봉석 마임연구가와 극단 상사화가 펼치는 ‘생명사랑 퍼포먼스’, ‘두루미의 시나위’, ‘소통’ 은 환경을 주제로 한 마임퍼포먼스도 만석공원 곳곳에서 펼쳐진다.

오후 7시부터 열리는 본 공연에서는 기념사를 시작으로 관현악과 사물놀이 협연, 음악만들기 앙상블의 클래식 공연, 151밴드의 ‘착하게 삽시다’ 공연, 특별초대가수 정태춘, 박은옥의 감미로운 노래를 들을 수 있다.

경기민예총 관계자는 “해마다 가을에 열리는 경기민족예술제가 올해는 수원시민들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밤을 의미 있고 따뜻하게 수 놓고자 한다”며 “경기민예총을 대표하는 전문예술인들의 공연으로 준비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참여마당을 통해 시민들은 문화예술의 집대성, 난장굿을 온몸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235-6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