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받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는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 혁신교육지구 신청에 대비한 시 교육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문기래 시 문화체육복지국장은 민선5기 시정교육대책인 혁신교육을 통해 미래학습환경 조성과 공교육 본연의 인간중심교육 실천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혁신교육지구 지정에 시정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 국장은 “최근 사회현상은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요구돼 소통의 네트워크가 요구되며 수요자인 학생중심 교육풍토 창달에 나서야 한다”며 “구도심의 주택재개발사업과 연계 교육문화시설 재배치 등 강력한 교육 드라이브 정책이 요구된다”고 밝혀 상대적으로 열악한 구도심 교육환경개선이 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다.
이어 문 국장은 성남교육의 중점 시책으로 구도심의 금광동·태평동 지역 혁신 특성화 클러스터 학교 운영 등 혁신교육과 관련된 10여개의 특수 시책을 제시했다.
주요 시책으로는 ▲지역센터 네트워크 학교 운영 ▲미래학교 설치·운영 ▲아카데미 스쿨 운영 ▲직업형 대안학교 운영 ▲혁신 선도학교 육성 ▲위기학생 지원 네트워크 구축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및 무상교복 지원 실천 ▲교육과정 특성화 사업 적극 지원 ▲체험활동 지원 ▲초등 돌봄교실 지원 ▲학교교육 문화시설 네트워크 활용 ▲어린이회관 건립 등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현재 도내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혁신교육지구 지정 희망원을 제출 받아 놓은 상태로 심사를 거쳐 혁신교육지구를 지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