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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 꺾인 햇살’ 하향 안정화 추세

심사 강화 등 영향 전월 1일 대출액 86억 8월比 27% 수준

그 동안 인기 상종가를 기록해온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햇살론의 1일 대출액은 지난달 29일 현재 86억원을 기록해 햇살론 인기가 빠르게 확산됐던 지난 8월말의 1일 대출액(315억원)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 저조는 금융 당국이 여신심사를 강화하고 대기수요 감소에 따른 것으로 결국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전체 실적을 보면 지난 7월27일 처음 출시된 햇살론은 지난달 말까지 13만543명이 1조1천970억원을 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등급별로 살펴보면 6등급 이하의 대출건수가 75.1%였고, 나머지 24.9%는 연소득 2천만원 이하의 1~5등급자였다.

대출금액 기준으로 보면 6~8등급자의 대출비중이 70% 내외로 가장 높았고, 4~5등급은 23%, 1~3등급 4%, 9~10등급 3% 순이었다.

취급금융사별로는 새마을금고(4천358억원)와 농협(4천285억원)의 비중이 컸고, 그 다음으로 신협(2천411억원)과 저축은행(658억원), 수협(204억원) 순이었다.

금융위 측은 “햇살론이 새로운 서민전용 금융상품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했지만 향후 철저한 여신심사로 부실을 예방하고 불건전행위는 엄격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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