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5일 화성시 기산동 도농기원 시험연구포장에서 국화재배농가와 수출 육묘업체 등 관계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화용 국화 계통 품평회를 가졌다.
이날 품평회에 나온 국화 계통들은 최근 에너지 절감과 비닐하우스 시설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단일처리 시작 후 8주만에 개화하는 품종과 6주 이하에 조기개화성 계통 등이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또 분화용 국화 산티니계열 분지수와 화수가 많아 가을을 대표하는 선명한 노란색, 분홍색, 빨간색 등의 다양한 분화 계통이 선을 보였다.
한국절화협회 이만백 회장은 “드림워터(Dream water) 품종의 경우 올해 전국 여러 농가에서 재배 돼 수출까지 되고 있다” “도가 이 같은 국내외 트렌드에 맞는 국화품종개발과 보급에 많은 관심을 가져 기쁘다”고 말했다.
도농기원은 이번 품평회 결과에 따라 다음 달 농촌진흥청 직무육성 신품종 선정심의회와 국립종자원에 품종출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11년 영농현장 실증과 보급 등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 도모와 국산국화 품종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