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4 (월)

  • 구름조금동두천 23.2℃
  • 맑음강릉 23.6℃
  • 구름조금서울 23.5℃
  • 구름조금대전 23.9℃
  • 구름많음대구 28.0℃
  • 구름많음울산 25.8℃
  • 흐림광주 24.2℃
  • 흐림부산 22.8℃
  • 흐림고창 22.3℃
  • 흐림제주 25.1℃
  • 구름많음강화 22.4℃
  • 구름많음보은 24.1℃
  • 구름많음금산 23.1℃
  • 흐림강진군 24.5℃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3.1℃
기상청 제공

재래시장 김장비용 23만5천원

4인가족 기준 대형마트보다 30%절약

올해 4인 가족의 김장을 재래시장에서 준비할 경우 23만5천780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대형마트를 이용하면 30만5천830원을 써야할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에 비해 재래시장은 51.2%, 대형마트는 41.8% 증가한 비용이지만 재래시장을 이용하면 대형마트와 비교해 29.7%가량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단법인 한국물가협회는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수원 등 전국 7대 도시의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각 9곳에서 배추 등 김장용품 15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김장비용이 많이 늘어난 것은 배추와 무, 대파 등 김장 주재료의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김장의 필수재료인 배추는 최근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작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에서 1포기(2.5㎏)에 각각 2천730원, 3천170원에 거래돼 작년 대비 89.6%, 109.9% 올랐다.

무 1개(약 1.5kg)는 재래시장에서 작년 대비 117.7% 오른 1천910원, 대형마트에선 131% 상승한 2천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쪽파 값도 재래시장에서 1kg당 4천340원, 대형마트에서는 4천190원으로 작년과 비교해 각각 183.7%, 100% 올랐다.

또 생강, 건고추, 소금 값은 10% 내외에서 등락하고 있으나 김장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