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 상생 그리고 축제’를 주제로 한 이날 대회에선 김황식 국무총리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비롯해 농업인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농업 농촌의 발전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가 앞장 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해걸 국회의원은 “쌀 값 폭락으로 농민들의 상심이 크다”며 “10년 전 가격과 지금의 가격이 동일한데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행사에선 농업인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된 ㈜로즈피아 대표 정화영 씨(금탑산업훈장) 등 8명은 산업훈장, 8명은 산업포장, 20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 후 식장 앞에서는 ‘1천111인분 화합의 비빔밥’ 행사가 진행 돼 참석자들이 다 함께 비벼 먹는 퍼포먼스가 연출됐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농친청 세미나실에서는 한국 농업의 길 미래를 생각한다를 주제로 농업인단체 심포지엄이 열렸다.
또한 농업인의 날을 맞아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양재동과 경기 성남, 수원물류센터에서는 소비자와 함께하는 ‘상생의 직거래장터’가 개설된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전국 농업인이 생산한 고품질 브랜드 농산물이 한자리에서 직접 판매되고 농협물류센터 매장 내에선 생필품 할인행사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