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공제율이 신용카드보다 높아 연말정산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는 최근 할인율이나 캐시백,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강화했다.
특히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자기계발비는 물론 대중교통비와 커피, 영화 할인 등의 서비스를 특성화 시키고 있다.
체크카드는 만 14세 이상으로 결제 계좌에 일정한 잔액이 있으면 되고 연회비도 없다.
신한카드의 경우 러브체크카드를 내세워 쇼핑·주유·외식 등 관련 가맹점에서 월 최대 3만원 할인, 해외이용, 후불교통카드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장착, 국내 체크카드 사상 최단기간인 14개월 만에 300만 회원을 돌파했다.
삼성카드도 캐시백 체크카드를 내세워 쇼핑·외식·주유업종 중 하나를 택해 사용금액의 최대 8%까지 현금으로 되돌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카드로 스타벅스와 커피빈을 1만원 구입할때 마다 1천원의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하고, 항공권도 최대 7% 깎아 준다.
현대카드의 C 디스카운트 체크카드는 GS칼텍스 주유시 리터당(ℓ) 40원, 주요 놀이공원의 자유이용권 50%, 스타벅스 이용금액의 5%, CGV 영화예매 시 1천500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비씨카드의 ‘중국통 플러스 체크카드’는 중국에서 국제브랜드 사용수수료(1%)가 없어 중국 내 유학생이나 배낭여행 준비생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말 현재 체크카드 사용액은 31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사용액 22조4000억원보다 41%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