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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초교무상급식 전면 실시

교육혁신도시 평가 앞두고 전학년 확대
학교시설지원 등 다른 사업 피해 우려도

경기도 의정부시가 초등학교 무상급식 대상을 당초 3~6학년에서 전 학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1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당초 시는 교육청과 함께 2011년부터 의정부지역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가 부담해야 할 무상급식비의 50%인 39억원을 2011년도 예산에 반영했다.

그러나 혁신교육도시 1차 평가를 앞두고 시는 무상급식 대상을 전 학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1차 평가 항목인 사업취지 반영, 무상급식 시행계획, 교육예산 비율 등 3개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내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무상급식 대상 학생 수는 2만1천890명에서 3만372명으로 늘고, 사업비도 39억원에서 54억원으로 15억원(38.5%) 증가했다.

이는 2011년도 시 교육 관련 전체 예산 140억원의 41.5%(54억원)에 해당하는 많은 금액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학교시설 지원 등 다른 사업 예산이 줄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볼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10개 자치단체를 선별하는 혁신교육도시 1차 평가를 통과해 2차 평가를 남겨두고 있으며, 다음달 중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혁신교육도시로 지정되면 교육청의 지원 하에 학교장 공모, 우수 교원 선발, 보조교사 지원 등 공교육 혁신모델을 만들기 위한 도시 환경이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무상급식비가 늘어 다른 예산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혁신교육도시 역시 놓칠 수 없는 사업”이라며 “다른 사업에 피해가 없도록 적절하게 예산을 배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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