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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실용화재단, ‘소통 강화’로 수익 극대화

농진청 교류 활성화 추진
소속 연구기관들과 간담회 개최
특허~실용화 전과정 협력 윈윈상시 협의채널 시스템 구축키로

22일 재단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 8월 19일 신임 민승규 청장이 재단을 방문하면서 재단 전운성 이사장은 당시 업무보고를 통해 농진청 소속기관과 재단 간 간담회 개최를 공식 건의했다.

지난해 기준 330건에 이르는 농진청 연구사들의 연구 기술 특허에서부터 실용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재단이 시종일관 참여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자는 취지다.

또 재단 측은 농진청 과제를 분석, 이를 산업화 가능 과제로 선정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농민, 농산업체와 농진청 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재단 측은 이날 업무보고 이후 후속조치로 지난 9월 농진청 연구정책국과 협의를 거쳐 이달 초부터 소속연구기관들과 간담회를 실시해왔다.

지난 10일 농업과학원과 식량과학원을 시작으로 12일에는 원예특작과학원과도 간담회를 마쳤다. 축산과학원과는 현재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

간담회 내용도 각 기관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특허 및 실용화 전략에 맞춰졌다. 가령 식량원의 경우 벼 등 기능성 특수미 종자 품종의 실용화 및 산업체 기술 이전 방안 마련이 주요 아젠다로 다뤄졌다. 원예원은 과수와 화훼 분야 품종 보급 활성화와 각 작목별협회와의 가격 중재 기능 강화가 화두로 제시됐다. 또 농과원도 재단 측과 농식품과 기능성(비타민) 등 특수분야 분석 의뢰와 특허 관련 업무 협의에 관심을 보였다.

재단과 농진청은 이를 바탕으로 사업 분야 및 기관별 상시 협의채널 및 업무 협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농진청 식량원 관계자는 “연구 개발 성과가 그 동안 효과적으로 활용되지 못했고 실용화로도 이어지질 못했다”며 “재단과 협력 강화로 윈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재단 기획운영본부 홍영호 기획조정실장은 “농진청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재단의 수익을 극대화하고 향후 농업인단체 및 산업체 등과도 협력 대상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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