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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 등 8개 작물 日수출길 활짝

농진청-후생성 잔류농약 기준완화 합의 성사

그 동안 높은 농약 잔류기준으로 일본 수출에 어려움을 겪어온 파프리카와 오이, 고구마 등 8개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들의 일본 수출길이 활짝 열릴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일본 잔류 기준 미설정으로 수출에 방해를 받은 43개 농약에 대해 일본 후생노동성에 의견을 제시, 협상을 벌인 결과 지난 10월말 기준 22개 농약의 잔류기준을 완화시키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농진청이 이번에 완화 의견을 제시해 관철시킨 농약은 기존 0.01ppm에서 0.05~5.0ppm으로 대폭 완화됐다.

이에 따라 이들 농약이 사용된 파프리카, 오이, 고추, 인삼, 딸기, 호박, 토마토 등 8개 작물의 일본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농진청은 보고 있다.

그 동안 농진청은 농산물 주요수출대상국인 일본, 대만 등은 농약의 식품 잔류허용기준을 모두 0.01ppm으로 적용, 농산물 수출 확대에 방해가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농진청이 이번에 일본 정부 측과 마라톤 협의를 갖고 국내 농가의 요구안을 관철 시키면서 농민들의 숙원은 자연히 해결된 셈이다.

특히 농진청은 대만 정부와도 협상을 벌여 3개 작물, 19개 농약에 대한 기준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진청 진용덕 박사는 “일본의 잔류기준 완화로 4억 원이 넘는 경제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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