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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동북아 최대 산업유통단지를 꿈꾼다

공구·동력·철재 상가 등 4천735곳 사업체로 구성
대·중·소 제조업체 밀집… 수요·공급 원활한 장점
내년부터 경관 확충·친환경 고객중심 비전 제시

● 동양 최고 시설 탈바꿈 ‘인천 산업유통센터’

인천산업유통센터는 대지 23만㎡ 건축면적 27만㎡로 지하 2층, 지상 3~5층의 건물 55개동이 위치한 동양최대의 제조 및 물류 유통단지이다. 사업체 수는 4천750여개 업체에 근로자수는 1만5천명이 제조 및 유통과 관련해 일하고 있으며, 작년도 매출액은 5천7백억원으로 동구청 세수의 12%를 차지하는 지역경제의 개미군단이다. 2010년 동양최대의 시설을 자랑하는 인천산업유통센터가 중소기업 협동단지의 메카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편집자 주>

인천산업유통센터(이하 산업유통센터)는 1997년 준공식을 가졌으나 IMF금융위기로 인해시공사와 분쟁에 휩싸여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어려웠다.

2002년 12월 舊조합이 청산되고 2004년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이사장 황현배)이 설립되면서 본격적인 제조 및 영업활동을 개시하게 됐다.

▲ 인천산업유통센터는?

산업유통센터는 인천에 산재돼 있는 공구상가 등의 소기업 제조업체들과 유통사업체가 한곳에 모여 기업들에게 저렴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공급하고 다른 업종 간 교류활성화를 통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구성은 공구상가 및 동력상가 4천309개, 철재상가 172개, 편익시설 254개 등 총 4천735개의 사업체가 모여 있다.

공구상가 및 전기·전자상가는 1,2단지 39개동으로 업종에 따라 전기, 펌프, 공구, 베어링, 유공압 기기 등 다양한 종류의 원자재 및 제품을 취급해 고객이 원하는 것을 충분히 반영해 ONE-STOP SHOPPING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철재상가는 13개동으로 타단지에 비해 월등한 점포면적과 풍부한 동력전기 공급으로 소규모 공장 못지않은 설비를 갖춰 고품질의 철강 및 열연자재를 생산, 공급할 수 있어 인천지역 철강자재 물류 수급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편익 및 부대시설은 지하 1층~5층 3개동으로, 평상시 대규모의 사업자와 근로자가 생활하는 공간의 편익을 위해 전문식당가, 이발소, 미용실, 커피숍, 은행, 병원, 사무실 등 의 시설이 있으며, 동시주차 6천 대의 실내·외(기계식 포함)주차장과 화물터미널 1개 소, 소각로 1개 소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산업유통센터는 기업들이 필요한 생산재를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돼 있으며, 타단지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로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데다 향후 중국과 북한과의 교역활성화에 따른 유통전진기지로써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 최적의 입지

산업용품의 소비자인 대·중·소 제조업체들이 배후에 밀집해 있으며, 수요와 공급이 원활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반경 1㎞안에 현대제철, 동국제강, 두산인프라코어 등의 대기업 제조사와 남동공단과 경인주물단지, 김포·검단공단이 위치하고 있으며, 1.5㎞에는 한국수출산업공단 4-6단지와 인천기계공단, 인천목재공단, 금호주안공단이 배후에 위치한다.

또한, 인천지역 공업단지의 중심축에 위치하고 있으며, 육상으로 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신공항고속도로와 연결돼 있으며 수인선과 인천지하철 3호선도 센터인근을 관통할 예정이다.

인천항 북항의 기존 바닷길과 경인운하로 생성되는 내륙의 유통 물길을 따라 중국 수출전진기지의 역할을 수행하고,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의 하늘길로 육·해·공 교통망의 중심지로 세계 최고의 산업유통단지로써 동북아 최고의 물류·유통 허브로 발돋음 하고 있다.

▲친환경 고객중심 변화 산업유통센터

13년의 연혁을 갖는 2011년에는 산업유통센터가 ‘친환경 고객중심’의 비젼을 내세우며 21세기형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을 위한 21세기형 산업유통센터로 적극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먼저 내년부터는 단계적으로 경관시설이 확충된다.

고객 및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심미적 만족을 느낄 수있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옥상녹화사업, 녹지 경관부의 수목 및 지피초화류의 추가식재, 파고라 등 정자시설이 갖추어진 쉼터조성, 예술적 요소가 가미된 조형물등이 설치된다.

또한, 산업체의 과도한 에너지 사용에 대해 주요시설물에 대한 LED조명 교체로 국가의 녹색산업시책의 수행과 더불어 에너지비용절감으로 조합원들의 경제적인 이익을 창출하게 된다.

이 밖에, 동구청과 협의해 단지 내 광고시설물을 통일적이고 심미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간판과 광고시설물로 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유통센터에서 제조하고 판매하는 제품들을 전시하는 실외전시장을 마련하고 통합카달로그를 비롯한 인터넷 통합영업 강화를 통해 단지 내의 소기업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다.



※ 인터뷰

“수익증대 위해 최선 다할 것”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 황현배 이사장

“최근 10여년 간은 인천관내의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이들의 수익증대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황현배 이사장의 각오다.

다음은 황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 중·소상공인의 수익증대 방안은.

▲국내경제의 95%이상을 차지하는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각자의 업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불황을 이겨내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산업유통센터도 몇 년전부터 공동구매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소기업 중·소상공인들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제 중앙정부나 시정부의 경제정책관계자들도 이러한 중·소상공인의 회생노력에 대해 현실성 있는 정책을 내놔야 한다.

- 중앙정부나 인천시가 소상공인들을 위해 해줬으면 하는것은.

▲먼저 미소금융을 비롯한 여러 자금 지원책이 현실성있게 제고돼야 한다.

담보력이 없는 소기업에 대해 영업력이나 신용위주로 자금이 지원되고 있는데, 좀 더 현실적인 대출 지원책이 필요하다.

또한, 대기업들도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을 적극 구매하는 대·중·소기업 상생의 협력이 필요하다.

대기업 수출도 많아야 하지만 중소상공업을 활성화 시켜 국내 산업구조의 정상화가 반드시 필요한 조치다

- 중소상공인 위기 탈출 방안은.

▲ 어려운 환경에서 중·소상공인들도 적극적인 기술개발, 성실한 업무자세, 질 높은 서비스로 항상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인천 경제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는 중·소상공인 여러분들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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