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26일로 예정된 민승규 농촌진흥청장의 업무보고가 다음달로 연기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10일쯤 농진청 업무보고 실시 일정을 통보받은 도농기원은 그 동안 각과 및 팀, 소속 연구소 등 기관을 중심으로 핵심 현안과 당면 사안 등이 담긴 업무 보고를 준비해 왔다.
하지만 농진청 등 정부 경제부처에 대한 내년도 국회 예결위 예산 심의가 26일까지 이어지면서 농진청은 25일 돌연 업무보고 연기를 도농기원 측에 통보해 왔다.
농진청 대변인실 관계자는 “국회 예결위 심사가 연중 중요한 일정 중 하나다 보니 업무 보고 연기가 불가피 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민승규 농진청장은 당초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예정된 방방곡곡 농촌사랑방 특강 및 농업인 간담회는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고 농진청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