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4 (월)

  • 구름조금동두천 20.2℃
  • 흐림강릉 19.9℃
  • 박무서울 23.0℃
  • 구름많음대전 23.7℃
  • 구름많음대구 22.1℃
  • 박무울산 21.8℃
  • 흐림광주 22.9℃
  • 구름많음부산 22.8℃
  • 구름많음고창 23.5℃
  • 흐림제주 24.4℃
  • 맑음강화 21.2℃
  • 구름많음보은 21.6℃
  • 구름많음금산 23.9℃
  • 구름많음강진군 22.1℃
  • 구름많음경주시 21.6℃
  • 구름많음거제 22.6℃
기상청 제공

백화점 대형마트 ‘방긋’ 창립행사 겨울추위 매출신장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무분별한 진출로 도내 재래시장 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 도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우수한 영업 실적을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수도권 포함 전 점포가 기록한 매출이 지난해 11월보다 19.7% 늘었고 새로 연 점포 제외한 기존 25개 점포 매출도 8.7% 증가했다.

현대백화점도 전 점포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6.7%, 신규 점포를 제외하면 10.2% 증가했고 신세계백화점 17%, 갤러리아백화점 12% 등 전반적인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처럼 백화점 업계가 호황을 누린 것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겨울 추위로 의류가 잘 팔린데다 지난 달 5∼14일 백화점들의 창립행사 실시와 26일 시작된 겨울세일로 고객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패딩을 비롯한 외투가 잘 팔려 롯데백화점에서는 기존 점포 기준으로 아웃도어 32%, 유아 29%, 스포츠 19% 순으로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도 모피를 중심으로 여성정장 매출이 17.1% 증가했고 보습제품 수요 증가로 힘입어 화장품 매출의 경우 22.5% 급증했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업계도 1+1행사와 특별할인행사 등 판매전략 실시로 매출이 신장됐다.

신세계 이마트의 경우 매출은 전 점포 기준으로 5.3%, 기존 점포 기준으로 2.7% 증가했다. 홈플러스도 전 점포 기준으로 10% 늘었고 특히 롯데마트의 경우 24.2%나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 달 찾아온 기습 한파로 다운 점퍼와 부츠 등의 판매가 늘고 먹거리 수요도 증가해 실적이 양호했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