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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춤사위에 반한 ‘호두까기 인형’

인천시립무용단 24~26일 정기공연
전래동화 소재 인천문예회관서 선봬

 

인천시립무용단은 제71회 정기공연으로 ‘호두까기 인형’을 무대에 올린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4일 오후 8시, 주말인 25일 오후 2시와 5시, 휴일인 26일 오후 2시 등 모두 4회 공연한다. 이 작품은 인천시립무용단이 지난 2008년 발레의 명작을 한국 전통 춤사위로 감행, 전석 매진이라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대성공을 거뒀다.

인천시립무용단은 이듬해 2009년 스토리를 보강한 ‘호두까기 인형’을 내놓았는데 역시 전석 매진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레퍼토리의 성공적인 안착과 더불어 한국형 ‘호두까기 인형의 완성이다’는 극찬을 받았다. 지난 2년간 이 작품은 ‘해와 달’, ‘선녀와 나무꾼’, ‘혹부리 영감’ 등 우리의 전래동화를 각색한 내용을 작품 속에 삽입해 서양동화에 익숙한 아이들이 우리 고유의 이야기와 캐릭터에 좀 더 친숙해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2010년 ‘호두까기 인형’은 지난 해에 비해 시야를 넓혀 중국, 일본, 몽고 동아시아 3개국의 생소한 전래동화 이야기를 80분 동안 쉬지 않고 화려한 멀티영상과 함께 소개한다.

우리와 이웃한 국가이지만 우리와는 다른 정서의 이야기들을 통해 그들을 이해하는 신비한 여행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 우리나라는 ‘심청이야기’, 중국은 ‘마량의 신기한 붓’, 일본은 ‘마쓰야마 거울’, 몽골은 ‘착한 아들과 슬기로운 아버지’ 등의 전래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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