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는 대림 1주일인 지난 달 27일 제1저녁 교구 내 모든 본당에서 ‘태어나는 모든 인간 생명을 위한 밤 기도’를 봉헌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께서 모든 개별교회에서 함께 거행해 줄 것을 권유함에 따라 마련된 이날 봉헌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정자동주교 좌본당에서 ‘생명의 밤 기도’ 예식을 주례했다.
이 주교는 강론을 통해 “전례력으로 새해 첫날인 오늘 하느님이 주신 ‘생명의 존엄성’에 대해 가슴 깊이 묵상하게 된다”면서 “그리스도인은 생명수호의 파수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예식은 성체현시 및 강복, 성모님과 함께 하는 성경 묵상 및 묵주기도, 생명을 위한 간구, 대림 제1주일 저녁기도 순으로 진행됐다.